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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 hai, ba, Vietnam!

mot, hai, ba Vietnam (4) 베트남 워크캠프의 밤


어쨌든 워크캠프의 목적이라는 것이 결국은 지구촌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민간 차원의 문화 교류이기 때문에, 어느 나라 워크캠프를 가도 꼭 있는 프로그램이 "culture's day"다.

말이 문화지 결국은 그 나라 음식을 먹는 날이다 ㅋㅋㅋㅋ





로칼 베트남 봉사자들이 준비해준 음식은
스프링롤과
쌀전병 튀김..

읭?

여태까지 베트남에서 2주일을 보냈고 고로 나는 베트남 음식이 맛있고 입에도 잘맞는다고 생각했다.


그 생각을 이 친구들이 깨트려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뭐랄까, 식당이 아닌 가정에서 먹는 베트남 음식은 하하 이거참 곤란하군. 이런느낌


아무튼 그렇게 적당히 밥을 먹고 모두 "베트남 클럽"!!! 으로 향했다

                     나름 뉴요커 Monique과 내가 좋아하는 프랑스인 엘자



베트남은 사회주의 국가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클럽이 12시면 문을 닫는다.
내가 갔던 곳 중 한 곳인 Hair of Dog 은 주로 백인 관광객들이 가는 펍?클럽?으로
음악도 우리나라 힙합클럽과 비슷하게 많이 나온다.

근데 사실 그래서 백인이 아닌 황인종인 내가 가면 좀 소외되는 감이 없지 않아 있다.
위치는 구 시가지
평일에는 월요일 Lady's night 목요일 1+1행사 등 익숙한 마케팅을 구사한다.







[Asian Day]


뭐 일단은 Asian Day인데 참 별거 없다.
일본인인 토모미는 일본 중학교 조리사 출신 !!
그녀는 일본 식재료의 clutter라고도 할 수 있다.. 오꼬노미야끼 믹스가 있는 줄 이 때 알았다.
여튼 그녀는 그리하여 오꼬노미야끼와 미소국을 만들었고,
한국인들은 캐나다 오빠들이 가져온 김치&라면으로 부대찌개,
그리고 또 김치를 응용해서 삼겹살 김치볶음을 했다.

나?
는 베트남에서 즉석 조달 !! 한국산 부침가루로 그냥 부침개, 김치부침개 두개를 만들었는데


결론은 토모짱과 나의 일식 부침개-오꼬노미야끼-, 한국식 부침개가 인기 최고!

그도 그럴 것이, spicy한 것을 잘 먹지 못하는 서양인들은 한국오빠들이 만든 음식을 먹기 거북해했다.




베트남 사람들은 매운 것을 정말 좋아한다.
특히 김치는 환장하고 좋아한다.

이러한 연유로 나의 노후 대책은

->베트남에서 김치레스토랑 차리기

로 한동안 굳어져 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