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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8일 새벽예배 사도행전 4장 세계는 영적인 영역과 육의 영역으로 나뉘기 때문에 두 세계는 끊임없이 충돌할 수 밖에 없다. 여기서 이기는 방법은 오로지 성령 충만하는 것이다. 성령이 충만할 때 우리는 담대해지고 세상을 넉넉히 이길 수 있는 힘이 생긴다. ▲오늘의 기도 "내 삶에 아르토스가 필요한 곳이 여러 군데에 있지만, 현재의 나는 주님의 사랑만으로도 족하고 족한 상태다. 나의 끊임없이 갈망하는 마음은 그의 사랑에 충분히 젖어있지 못하기 때문에 생긴다. 주님의 사랑을 충분히 누리지 못해 가문 땅처럼 갈라져 있다. 그래서 사람의 사랑, 직업적 성공으로 채우려 해도 채워지지 않는 것이다. 오직 주의 사랑으로 충만하자." 더보기
2017년을 마무리하며 2017년은 성찰과 회복의 한 해였다. 올해는 카뮈의 '이방인'이 새해를 열어줬다. 뫼르소의 모습이 꼭 나와 닮아있었다. 세상일에 별 관심도 없다. 영혼이 안정적이어서가 아니라 냉담해져서 그랬다. 당시 나는 내 방 허공을 떠도는 6면체를 보며 '이것이 평온이야'라는 정신적 허세에 취해있었다. 같은 달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도 다시 읽었다. 여자가 인간으로서 기능하기 위해서는 자기만의 공간과 돈이 필요하단 얘기다. 이 역시 꼭 나 같았다. 그리고는 하루키의 '라오스에 대체 뭐가 있는데요?'로 1월을 마무리하며 '역시 나 같은 지적자본가는 하루키처럼 생각 자유를 위해 한 번씩 떠나줘야 해'라는, 문자 그대로 궤변에 빠졌다. 변화는 1월 말, 2월께부터 시작됐다. 내 힘으로 냉담해진 영혼을 구해내려고.. 더보기
<7 days in Israel> 예루살렘 올드타운 걷기 ​종교성이 강한 동네라 글 자체도 종교색이 뚝뚝 묻어 나올 수 밖에 없다. 여행의 첫날과 둘째날 우리는 오래된 예루살렘을 걸었다.기원 전부터 존재했던 거리고 어쩌면 벽돌 어딘가에 우리가 성경에서 봤던 누군가의 흔적이 있을지도 모른다.돌바닥은 수천년간의 인적에 맨들맨들해졌고-크록스를 신고 갔다가는 자빠지기 십상이다-이 동네 어디를 가도 '하나님을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들'이 울며 기도하고 또 감격에 차있는 광경이 목격된다. ​​예루살렘하면 통곡의 벽이다. 통곡의 벽은 헤롯 대왕이 기원전 20년에 스룹바벨 성전을 개축 및 증축할 때 세워진 건축물의 일부다. 기원 후 70년에 로마군의 점령으로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졌을 때 이 성벽도 대부분 무너졌는데 현재 있는 성벽은 당시 조금 남았던 부분에서 수세기간 계속 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