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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6년차 직장인. 7일간 성지순례를 가다. 서른. 직장 6년차. 혹은 4년차. 이래저래 매너리즘에 빠지는 시기라고들 한다. 입사 이후 치열하게 직장 생활을 했고, 회사 안팎에서도 최소한 '열심히 하는 사람'정도의 평판은 있다. 목적이 없는 분주함은 게으름이라고 했던가.무엇을 위해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지 알지도 못한채 시간은 3년이 넘었고 나는 내 본래의 존엄성과 가치관, 품위를 완전히 잃어버린 채 너덜너덜해져 버렸다. 이런 식으로 매일 똑같이 돌아가는 일상은 말 그대로 목적 없는 분주함이었다. 물론 지금도 바뀌지 않는다.오직 나를 회복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 뿐이라, 잃어버린 내 원래 정체성, 그러니까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을 되찾고자 지난해 말부터 그에게 매진했다.아침 7시 착석, 업무 시작. 7시 17분 일정 보고. 7시 50분까지 메인 업.. 더보기
이스라엘 여행 경비 얼마나 가져 가야 할까? 1. 비행기 표앞서 언급했듯, 일찍 사면 대한항공 기준으로 110만원대, 3~4개월 전에 사면 150만원대다. 올해 추석같이 연휴가 길 때에는 300만원까지도 뛴다.(그래서 나는 휴가를 냈다.흐~) 2.교통비버스 등이 나쁘지는 않지만, 말이 안통해서 택시를 많이 타게 된다. 버스비는 5.7NIS(뉴이스라엘세겔) 정도, 택시비는 당연히 거리마다 다르다. 2-2. 렌트카렌트카 회사가 다양하다. 우리는 엘단(Eldan)에서 예약했다. 그나마 가장 저렴한 편이기 때문이다.너무나 충격적인 것은, 이스라엘은 렌트카의 디파짓 비용이 허무맹량하다는 것이다.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미국 달러로 700~1천500불까지 제시하는 곳도 많다. 아니 사실 저 정도가 일반적이다. 이스라엘의 렌트카 시스템은... 더보기
이스라엘, 정말 자유여행 괜찮나? 이스라엘에 다녀온 이후로 가장 많이 받은 질문들이다. "이스라엘에 가려면 몇 시간 걸려?""이스라엘에 가는 비행기가 있어???""이스라엘 위험하지 않아?""가면 뭐 타고 다녀야해?""비싸지 않아 항공권??" 음. 이스라엘에 가는 데에는 약 10시간 정도 걸린다. 대한항공에 직항편이 있으며 가격은 본인처럼 7개월 전쯤 사면 110만원대, 3~4개월 전에 사면 150만원대다. 왕복이며 유류할증료가 포함됐다. 다른 비행기 표를 아무리 구하려고 해도 이보다 더 좋은 가격에, 더 짧은 비행시간의 표는 찾을 수 없을 거다. (국적기 만세!) 이스라엘은 위험하지 않다. 절대 네버 에버다. 일반적으로 이스라엘이라고 하면 팔레스타인과의 분쟁만을 생각하는데 그런 지역은 극히 일부다 오히려 내가 이스라엘에 머물렀던 때는(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