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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 hai, ba, Vietnam!

Mot, hai, ba, Vinh Halong! (하롱베이 1박2일 선상 투어)



하노이에서 하롱베이로 가는 데에는 약 2시간 정도가 걸린다.
보통 씬 카페와 같은 현지 유명 여행사를 통해 가는데, 당일코스, 1박 2일코스, 2박 3일 코스가 있다.
오리엔탈리즘에 흠뻑 취한 서양인들이라면 모르겠지만, 나에게는 1박 2일이면 몹시 충분했다.

가격: 씬 카페 기준 1박 2일에 35$(식비 모두 포함)








하롱베이로 떠나는 크루즈,,(?)

그렇다 크루즈에 속은 것이였다.
벌레와 쥐가 들끓고 에어콘이 미흡한 배이지만
그래도 좋다. 나쁘지 않다. 낭만이 있다.





선상투어 1박 2일 패키지 티켓은 대략 이렇게 생겼다.

원피스에 나오는 고잉메리호를 탄 마냥
잭스페로우가 된 기분으로
-혹은 산초일까 ㅜㅜ- 뭐 그런 기분으로 하롱베이 투어를 시작했다



                      <서로 한번도 얘기 한 적없으리라 여겨지는 안나와 토모짱
                         안나는 프랑스식 영어를 쓰고 토모짱은 영어롤 못한다.>



선상투어에서 나오는 식사는 이렇다
아 맛있다 ! 라고 했던 음식은..........
피쉬볼 튀김정도일까..




패키지 투어 답게 자꾸 어딜 들린다.
이래서 패키지가 싫다며

가이드는 영어로 동굴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들려주시는데
어느 나라 어느 동굴이나 그렇듯
전설을 들려준다-_-





하늘을 유영하는 금성홍기



중국에 계림이 있다면 베트남에는 하롱베이가 있다.
라고 식상한 문구가 이미 널리 퍼져있다.







저 사다리에 올라가 한껏 해적기분 내고 싶었지만
위험한 관계로 패스 ㅜㅜ
직접 몸으로 실행하신 어느 오스트리아 남성분께 박수를



깜짝놀랐다. 다들 2층 3층되는 갑판위에서 바다로 저 깊은 바다로 펄쩍펄쩍 뛰어 내렸다.
해수욕장조차 싫어하는 나에게는 무지 부담스러운 행동이였지만

어찌하리... 이놈의 객기
그리하여 나는 2층 갑판에서 풀쩍 뛰어본다




약 3분만에 나오는 나의 절규

"저진짜수영못해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직도 잊을 수 없는 그 덕분에 생존*-_-*



수영을 못하는 나로서는 카약이 훨씬 날 듯했다. (그러나 마찬가지였다)






그렇게 하롱베이에서의 하루가 저물어 가고..



모험 대 성공?!><


이런 느낌의 사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