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네 말리키안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화> 나는 인어공주 감독: 안네 말리키안 출연: 마리야 샤라뎨바, 예브가니 티가노프 영화의 묘미는 그런 그녀의 삶을 너무나 담담하게, 마치 그녀가 들어가 있는 핸드폰 인형 밖을 묘사하듯 묘사하는 알리샤의 나레이션 지독하게 외로울 때 혹은 지독하게 감정의 기복이 심할 때 Rusalka를 찾는 이유는 자기 자신이 누군지 너무 잘 아는듯, 무미건조한 말투로 자신을 말하는 한편, 내부의 말도 안되는 공상과 판타지의 젤리같은 자아가 마치 나를 보는 듯 중첩되기 때문. 굳이 사람들이 좋아하는 비평을 쓰자면 영화의 배경이 모스크바로 바뀐 뒤, 정신없이 지나가는 것은 광고와 그 문구들이고 그것은 스토리의 전개 혹은 주인공의 의식의 흐름을 확인 시키는 중요한 요소이다. 뭐 혹자는 이를 통해 현대인과 매스미디어까지 논하는 걸 봤으나, 굳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