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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한 맛집 후기] 여의도 베이커리 Bake21 베리(Berry) 베이글 여의도 국회의사당 더샵(KBS본관 근처)에 위치한 베이크21은 유기농 베이커리라고 소개한다.언론의 말마따나 골목상권을 위협하는 베이커리 체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발+빵에 대해 높아진 평가 기준 등등의 트렌드에 맞춰 최근 이런 식의 유기농 빵집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유기농 빵집은 대체로 베이글, 포카치아, 깜빠뉴, 바게트 등 유지방이 거의 들어가지 않는 '건강빵' 위주로 생산하면서 웰빙 마케팅을 구사하는데 그래서 맛이 다 거기서 거기. (그렇다고 내가 만든게 맛있는 건 결코 아님ㅋㅋㅋ) 애초에 추구하는 메뉴와 컨셉 자체가 어떤 특별한 '풍미(flavor)'를 추구하지 않기 때문에 사실 빵은 다 거기서 거기다. 게 중에는 정~말 특별하게 맛있는 빵을 만드는 빵집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게 중에는'이다. .. 더보기
나를 화나게 하는 것 (부제-최근 찾은 맛집 두곳) 맛도 없는데 맛집이라고 올라온 아이들 100m 당 하나꼴로 보이는 '그것도 커피냐'싶은 커피 전문점의 커피들(두유가 있는 S와 C 제외)공장에서 찍어낸마냥 똑.같은 맛을 자랑하는 베이커리의 케익들. 어쩜 백화점 케익들도 다 그렇니? 그냥 단맛만 느껴지면 다 맛있다고 생각하는 거니 그런거니..개성없고 '먹을 것이 있는 공간' 그 이상의 아무런 의미도 갖지 못하는 카페와 레스토랑들이 난립하는 현실이다.심지어 등장 초기에는 신선했던 인테리어-예컨대 미즈컨테이너같은-도 이제는 너무 흔하디 흔해져버렸다.그래서 더욱더 정말 맛으로만 승부하는 음식점이 귀하고 아름답다 삶의 목적이 먹는 것은 아니지만,신이 인간에게 미각을 주신 이유는 이를 십분 활용하고 이로써 삶을 향유하라는 것이 아니었을까.때문에 맛의 다양성은 그 .. 더보기
[워싱턴 DC맛집] 정말 기.가.막.히.는 이탈리아 음식을 먹고 싶다면! "Giovanni's Trattu" 워싱턴 NW의 골목골목을 헤집고 다니다보면 주옥같은 개인 레스토랑을 찾을 수 있다. 이탈리안은 뭐 이미 어디에서든 '꽤 괜찮은 수준'의 맛을 볼 수 있지만, 오늘 추천하고자 하는 "Giovanni's Trattu"는 첫째, 가격 경쟁력이 있고-그래도 학생들한텐 비쌈-, 둘째, 프로슈토와 veal이 정말 맛있다.ㅠㅠ또 가게 규모가 작고(10테이블 이내) 음식 퀄리티가 상당히 높은 편이라서 일반인들보다는 2~3인 정도의 비즈니스 미팅을 위해 찾는 이들이 많다.yelp를 찾아보면 알겠지만 평도 상당히 좋다. 별 3.8/5정도? 자세한 메뉴 정보는 아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http://www.giovannistrattu.com/ 가격은 파스타류 20불이내.위치는 듀퐁서클 근처. "Giovanni's T.. 더보기